Studying (Review)/Plan & Practice
[Practice & RE-Planning] #2. 드러난 문제 (프론트엔드 개발자 되기)
材硏 재연
2022. 8. 1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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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며
지난 계획 이후 2주가 좀 안되는 시간이 흘렀다
제목에 결론(?)이 나와있기는 하지만
지난 계획 이후의 삶을 회고하고
고쳐야 할 것은 고치고나서,
계속 새롭고 도전적인 삶을 살아보고자
이 글을 통해 좀 더 나은 내가 되어보고자 한다.
1. 나의 지난 삶 회고 - 계획이 실패했다
의지가 좀 부족했던 것 같기도 하고,
좀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지난 번 계획은 반은 성공했지만,
나머지 반은 실패했다.
결론적으로 그 나머지 반이 훨씬 컸고,
나는 실패했다.
아래는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분석해본다.
0. 플래너를 쓰지 않았다
- 이유는 간단하다. 귀찮았다.
예전만큼 손으로 플래너를 쓰는게 썩 즐겁지 않았다.
손으로 뭔가를 적는게 너무 큰 일처럼 느껴졌고,
이 일이 너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 버겁게 느껴진 것 같다.
1. 기술과제 수행에 거의 영혼을 팔아버렸다.
- 프론트엔드 지원을 통해서 기술과제를 처음으로 받아보기도 했고,
평소에 관심이 있던 회사이기도 했고,
운이든 뭐든 따라준다면 꼭 가고 싶은 회사였기에
나름대로 사활을 걸고 열심히 임했다.
그렇게 열정을 쏟은만큼 에너지 고갈이 좀 되었고
그 이후에 약간 방전된 것 같았다.
2. 집에서 집중하는 일이 너무 어렵다.
- 나는 원래 집에서 일을 못하는 사람인 것 같다.
일로만 생각하면 재택근무는 편하긴 하겠지만,
사실 일이란게 어떻게 커지고 작아지고
혹은 어떤 커뮤니케이션이 언제 필요해질지 모르는거라
어느정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어야 하는데
집에서는 긴장을 전혀 안하게 된다. -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그만큼 내가 집에서는 편하게 있고 싶어하고
집에서는 공부라던가 일을 할때
쉽게 집중하지 못하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 물론 그 중요도에 따라서는 당연히 미친듯이 집중하기도 하지만
일과 휴식에 대해서는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달까..
그래서 집에서 항상 일이나 공부를 하려고 하면
집중이 깨지고, 옆길로 새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그럼 이런 나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나는 또 방법을 찾아야 한다.
금세 나는 방법을 찾았다. 확신은 할 수 없지만,
2. 어떻게 수정할 것인가
0. 플래너 말고 편하게 계획 및 실천할 도구 찾아보기
- 플래너를 대신해서 하루하루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만한 도구를 찾아보기로 했다. - 일단 매일매일 공부나 업무와 관련된 것은
블로그에 일일회고로 업로드 하고 있기 때문에,
히스토리는 블로그를 통해서 관리하는 것으로 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게 할 도구를 찾아야했다. - 구체적인 계획은 머리속(+블로그 회고)에 두고
큰 틀을 통해서 시간계획을 짜보기로 했다. - 그래서 나는 ToDoMate라는 간단한 도구를 통해
나의 계획과 실천을 관리해보기로 했다.
todo mate
www.todomate.net
1. 집중과 휴식을 정확하게 나누어 관리하기
- 내가 뭔가에 몰두할 때는 집중을 잘하는 편인데,
그렇지 않고 계획이 흐지부지되거나
갑자기 뭔가 떠오르는게 있을 때에는
쉽게 그 집중의 흐름이 깨지는 성향이 있다. - 일단은 위에서 말한 ToDoMate라는 도구를 통해,
시간 단위의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조절해보기로 하고 - 하루의 목표를 달성하였을 때,
스스로에게 휴식시간을 부여하거나 해서
보상을 해주는 것으로 집중도 관리를 해볼까 한다. - 또 지금 막 생각난 것은,
뽀모도로 타이머 등을 이용하여
집중 타임과 비집중 타임을 정해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2. 내가 공부할 환경을 잘 만들어 관리하기
- 집에서 집중을 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항상 나가서 뭔가를 하기에도
현재로서는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일단은 시간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방향을 우선시해보고 - 그 외에 집중하지 못하게 할 요소를 배제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컴퓨터를 계속해서 만지고
인터넷을 수시로 들락거리는 특성때문에
사실 여기저기 요기거리가 너무 많기는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위해서 말했듯이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고 -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이 될 수 있도록
적당히 불편한 차림으로 책상앞에 앉아서 진행하고
대신 온도 같은 예민한 부분은 수시로 체크하거나
조정할 필요가 없도록 적정하게 맞추어 두도록 하자. - 그 외에 방에 수시로 들락거리는 귀요미 강아지는
어쩔 수 없으니까 한 번씩 만져주고 무릎위에 앉혀놓기는 해야겠지만
절대로 소파같은 곳에 따라가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하겠다.
3.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보자
- 위에서 했던 이야기들과 비슷한 흐름일 것 같긴 하지만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을 통해서
하루에 해야 할 것들을 정확하게 마무리 하고
마무리 짓지 못할 때에는 그 이유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자 - 가령, 어제 poiemaweb에서 HTML 문서를 4번까지 보았다면
오늘은 적어도 6번까지 보면서 정리하도록 하자
하는 식의 구체적인 목표를 각 계획에 추가하여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3.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0. 계획한대로 실천하자.
- ToDoMate라는 도구를 적극 활용하여
시간별 계획에 대하여 달성하도록 노력하자 - 또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서
그 시간에 온전히 집중하는 연습을 계속하자
1. 회고를 게을리 하지 말자
- 지금 이 글을 회고를 하면서 쓰게 된 것처럼,
지속적인 회고를 절대 게을리 하지 않도록 하자 - 회고를 통해서 나의 변화를 감지하고,
그 감지된 변화를 통해 부족한 것을 빠르게 보완하도록 하자
2. 솔직한 회고를 하도록 하자
- 이건 어쩌면 나의 인생 좌우명 중 하나이기도 한데,
"웬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거짓말은 하지 말자" 이다. - 솔직하지 못한 것으로 득을 볼 수 있는 것은 없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착한 거짓말은 있을 수 있겠지만,
나의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거짓말은 돌이킬 수 없는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업무 같은 것은 애초에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항상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가장 중요하겠지만..?) - 회고도 같은 맥락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게 다른 사람이 안 본다고 하더라도,
나 자신을 속이고 내가 바른 생활을 하는 것 처럼
나를 꾸미는 순간부터 나는 새롭게 변할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 이러한 이유들 때문이라도,
누가 보거나 보지 않거나 신경쓰지 말고
솔직한 회고를 하도록 하자 - 그 날 한 게 없다면 한게 없다는 걸 기록하고,
그 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면, 달성하지 못한 걸 기록하고
그 이유를 분석하여 개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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