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블로그를 쓰지 말아야 할까..? (개발자 블로그)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 글에 대하여 필자의 의견과 다르거나,

필자의 글에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꼭 댓글 등을 통해

소통해서 설득하거나 고쳐주기를 바란다!

 

많은 개발자들이 블로그를 쓰고, 활용한다.

무엇 때문일까..?

 

첫 번째로는 지식의 공유 일 것이고,

두 번째로는 기록을 남기는 일일 것 같다.

 

여러가지 이유들은 많겠지만,

가장 큰 이유라면 저 두가지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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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식공유가 정말 잘 되고 있는 것일까..?

 

오늘(8월 10일) 우연히 어떤 영상을 보게 되었다

제목은 [개발자, 블로그 꼭 해야할까?] 라는 영상이었다.

 

아직 실무를 잘은 모르는 애송이로서

그 영상을 보면서 '정말 저런 문제가 있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반대로, 실무를 아주 조금 해본 사람으로서는

저런 문제가 있어도 '실무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동시에 들기도 했다.

 

영상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개발자 들이 공부 및 기록의 용도로서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지만
개중(個中)에는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지고 있고,
아직 지식이 부족한 주니어 들은 이것을 그대로 퍼다 나르면서
잘못된 것이 점점 더 퍼져가는 것 같다는 뉘앙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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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 생각은..

 

일단 이 말만 들으면 블로그를 쓰지 말아야 할 것도 같다.

적어도 잘못된 지식이 퍼지는 걸 막기 위해서는 말이다.

 

다만, 해당 영상에서 언급했던 내용 중에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현실이자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은

'지적하지 않는다는 것' 이었다.

 

물론 영상을 만드신 분은,

영상을 통해서라도 해당하는 문제를 지적하기는 했지만

 

어떠한 솔루션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면,

다른 곳에서 이야기 하는 것 보다도 직접 소통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이 드는 내용이었다.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을 수도 있고,

그렇게 까지 해야만 하는 가치를 못 느꼈을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내용을 영상에서 큰 토픽으로 다루고,

본인의 블로그 내에서도 포스팅을 할 정도로 이슈가 되는 내용이라면

그러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도해볼 수 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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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는 얘기하지 말자...

 

여기에서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뒷얘기 하는 걸 싫어하고

최대한 나도 그런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영향을 끼칠 수 있을만한 공인 등에 대해서는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하긴 한다
비판의 정도는 조절하는게 당연한 문제겠지만)

 

어떠한 사람의 잘못된 행위나 말을 보거나 들었을때

도저히 불편해서 참을 수가 없다고 하면

뒤에서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꼭 그 사람과 직접 소통하려는 성향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무조건 그게 맞다고 본다.

 

그 사람이 나랑은 안맞아도, 혹은 나에겐 불편해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더 잘맞고, 더 편할 수도 있는건데

내가 그걸 깨뜨리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고 할까..

 

그 영상을 만드신 분이 그러한 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문제를 목격하고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직접적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다는거다.

 

만약 그렇게 하기 어렵거나, 그럴 수 없다면

적어도 문제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누구인지 특정할 수 있는 단서를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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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럼 초보 개발자는 블로그를 쓰면 안되는걸까?

나의 대답은 'NO'다.

 

만약 실수로 잘못된 정보를 기재했다면,

어떠한 피드백이든 바른것을 수용하고 고치면 될 일이고

정말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피드백을 해주면 될일이다.

 

혹시나 그것을 보고 잘못된 지식을 갖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아주 critical 한게 아니라면, 분명히 바로잡을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통은 어떤 지식의 출처에 대해서 질문할 때에는,

'누구누구 블로그에 그렇게 되어있던데요...?'

라고 대답하지 않기도 하거니와,

 

애초에 지식의 출처가 불분명한 것들에 대해서는

쉽게 수용되거나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떠한 지식에 대해서 수용하고자 할때에는

반드시 그 지식의 참과 거짓을 판단하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식의 무분별한 수용은 큰 재앙을 불러올 것이므로..

 

결론은,

블로그를 커뮤니티 처럼 활성화 시킬 수 있다면

자정작용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고

영상에서 말하는 문제가 그렇게 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

그러니까, 오히려 더 활성화가 되는게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영상 주인처럼 실무에서는 영어를 이용해서 검색하거나,

원문으로 된 문서를 보는 경우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만약 취업 등을 위해서 작성했던 블로그라면,

분명히 어떤 식으로든 피드백이 들어올 것 같고

참고를 위해 활용한 지식이라 하더라도

실무를 하다가도 사수나 시니어들에게 충분히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게 나의 의견이다.

 

다른 의견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면 좋겠다!

혹시나 내가 말한게 틀렸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