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상속, 다형성, 추상클래스, 인터페이스 등에 대해 배웠다
여러모로 멘탈이 붕괴 될 것만 같은 날이었다
내용도 너무 많고 방대하고
머리속이 너무 복잡해서 터져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이제 고작 10일 밖에 수업을 안했다
이게 개인공부가 아니라 학원수업(?) 같은 거여서
진도가 빠른건 있겠지만
10일 만에 어떤 과목이라도 이렇게 빨리 이해하긴 힘들겠다 싶었다.
그렇게 어느정도 마음을 추스렸을까,
오전 수업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나서 오후 수업시간이 되었을 때,
그 동안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예제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항상 이해만 했지,
정리도 잘 못하고 문제는 거의 높은 성벽 같아서
절대 넘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지를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도 단 한 문제를 답을 안 보고 푸는게 없었다
오늘만큼 멘탈이 무너지는 기분이 든 적 있었을까
10일만에 약간 탈진한 느낌이 들었다
오후 수업시간의 과제(?)를
답안지의 힘을 빌려 겨우겨우 마치고 나서
맨 땅에 헤딩하듯
자신감이 없음을 내비쳤다
그러자 갑자기 강사님께 DM이 도착했다
이러저러한 말씀들로 위로를 해주시는데,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한 감정이었다랄까
진짜 너무 막막했는데
말이라도 너무 감사한 말씀들이었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없고
수업내용만 잘 따라와도 성공한 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냥 그 말 믿고
계속 버텨보기로 했다
그런 말씀 없으셨어도, 어느정도까진 버텨봤겠지만
그 말씀을 믿어야 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강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힘을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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