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이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안되는 경험과 지식으로
취업이라는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지금의 이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거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어쩌면, 뜬금없고도 자극적인 서두겠지만
지금의 나는 사면초가, 진퇴양난과도 같은 상황이다
그렇기에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이 전쟁에 임하고자 다짐하며 글을 쓴다.
(글을 쓴다고는 하지만, 스터디 계획을 선언하는 것에 가깝다)
1. 나의 지난 삶 회고
짧았던 실무 경험을 타의로 마친 후,
나는 원티드 프리온보딩 챌린지를 도전하고자 하기 전까지
어쩌면 폐인과 같은 삶을 살았던 것 같다.
모든 의지가 박살나버렸고,
그 어떤 말로도 위로받지 못했고,
내가 진짜 무언가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인가 끈임없이 의심했다.
한 2주동안 개인 일기장에 쓴 말들 중에서는
"모르겠다" 라는 말이 대부분이었다.
사실 국비지원 강의리뷰랍시고 하소연만 하던때와
지금 상황과 별반 다를게 없다.
그동안 말만 번지르르하고 생각만 장황하게 했던게 사실이다.
이렇다 할 실무를 경험하기 전까진
길을 몰라서 헤멘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열심히 하지 않았다.
죽을만큼 열심히 해본 적이 없었다.
이제와서는 모든게 다 핑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핑계가 아니라는 건 아니고
지금의 내가 얼마나 바닥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고 그냥 흘러가버릴테니까
그 시간을 내 것으로 잡아야 하는 때가 정말 임박했다
핑계라고 한다면, 나는 국비과정에서 프론트를 배운적이 없었고
배웠다고 하더라도 기초중에 기초만을 배웠었다.
그래서 국비 과정 마지막 즈음에서야 혼자 독학을 시작했고,
그 얼마 안되는 경험마저 도움을 받아서 진행했던게 대부분이다.
어쩌면 실질적으로 프론트엔드라는 것을 공부한 것은 3개월 남짓일 거고,
그 마저도 필요한 기술만 블럭처럼 가져와서 쓰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더 이상은 이렇게 공부할 수 없을 것 같다.
이제 Copy & Paste 같은 방법론 보다는
Understood & Use 와 같은 방법론을 사용해야 할 것 같다.
다만, 한 번에 이해되지 않는 것들은
최대한 그 정의를 근접하게 외워두도록 하되
그것에 너무 얽매여서 다른 공부들을 소홀히 하지 말도록 하자.
2.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그럼 그동안 놓친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보자
우선, 부족한 기본기를 채워야 한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HTML / CSS / JavaScript 일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불리우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언어라고 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한 없고 방대한 내용을 자랑한다.
그만한 깊이도 있고, 공부에 끝이 없을만큼 중요하기도 하다.
이 넓고 깊고 방대한 것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0. 지식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 HTML / CSS 기초 → JavaScript 기초 및 심화 → React → Redux, React-Query
1. 서적과 강의를 통해 습득한 내용을 정리한다
- 1차적으로 개인 노트에 정리를 하며 습득한 후에
- 2차적으로는 블로그에 정리하여 마무리하고
- 3차적으로는 해당하는 내용들을 어디에 적용할 것인가
생각해보고 블로그에 함께 기술한다
2. 직접 코드를 작성한다
- 예제를 따라 치거나, 개인 프로젝트를 하거나 어떤 것이든!
- github에 반드시 커밋을 남길 수 있도록 진행해보자
(내용이 적을지라도 개인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보자)
3. 그 날 그 날 한것들을 회고한다
- 블로그에 그 날 그 날 한것들을 회고한다(참고-회고방법론들)
3. 어떻게 지속적인 스터디 기조를 유지할 것인가
그 동안 계획은 참 잘도 세웠지만,
그만큼 그 계획들을 잘도 무너뜨렸다.
지금 가지고 있는 이 계획을 어떻게 꾸준하게 이어갈지 생각해보자
0. 휴식시간을 반드시 가진다
- 공부라는 것은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도 반드시 지친다
적절한 휴식이 따르지 않으면, 더 쉽게 포기하게 된다 - 주중 1일(일요일)은 공부를 하지 않는다(개인의 흥미를 위해서라면 그건 제외하고)
- 토픽 하나를 끝냈다면, 반드시 10분 정도의 쉬는시간을 갖는다
1. 기록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 기록이 게을러지는 순간 지속력을 잃게 되는 것 같다
- 내 머리를 믿기 보다는 더 정확한 저장공간들을 믿어보자
- 블로그와 git 모두 하루 한 개 이상의 포스팅과 커밋을 목표로 해보자
2. 시간을 나누어 관리한다
- 각 진행사항 들에 대한 시간을 쪼개서 나누어 관리해보자
(공부는 오전에, 실습은 오후에, 정리는 저녁에 같은 방식으로)
3. 진행사항에 대한 히스토리를 남긴다
- 어떤 시간을 활용해 어떤 공부들을 했는지 기록하고 관리하자
(기존에 사용하던 플래너를 다시 한 번 활용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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